창원 공공자전거 '누비자', 국비 지원받을 길 열린다

01-09 13:46 조회: 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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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 모범사례가 되고 있는 창원시 공공자전거 사업에 국비가 지원되는 길이 열릴 전망이다. 이에 따라 시는 자전거 도로와 관련 시설 확대를 할 수 있어 친환경 교통수단을 활용하는 '자전거 도시'로서의 명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창원시는 최근 지자체가 공공자전거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자전거이용활성화 법률안'이 개정돼 앞으로 국비확보가 가능해졌다고 8일 밝혔다.

이 법안은 창원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새누리당 강기윤 국회의원이 발의한 것이다. 새 법률에는 그동안 없었던 '지자체장이 공영자전거 운영사업 할 수 있다'는 문구가 포함됐다. 또 '자동차 통행량이 적은 도로에는 자전거 전용도로를 지정할 수 있다'는 조항도 들어갔다.

시는 앞으로 공공자전거를 운영하는 다른 지역과 연합해 정부에 국비지원 등을 요구해 나갈 예정이다. 공공자전거 운영은 지난 2008년 창원시가 프랑스 파리의 벨리브를 참고한 '누비자'시스템으로 먼저 시행을 한 뒤 경기, 대전, 서울, 안산 등 10여 곳으로 확대된 상태다.

현재 시는 통합시 출범으로 마산·진해권으로 자전거 거치대 등을 늘려나가고 있어 국비나 도비 지원이 절실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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