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에 등장한 새로운 중국산 택시

03-29 09:46 조회: 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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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안윤석 대기자]

평양에 새로운 종류의 현대식 중국산 택시가 운행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아시아방송은 29일 싱가포르의 비정부기구 '조선 익스체인지'를 인용해 "최근 평양에서 운행하는 새로운 택시는 적갈색의 바탕에 초록색 띠를 두른 듯한 중국산 자동차 비야디(BYD)라고 전했다.

'조선 익스체인지'는 "새로 등장한 택시는 다른 경쟁 택시 업체들과 같이 호텔, 대학가, 전철역, 그리고 백화점 주변에서 손님 끌기에 바쁘다"고 소개했다.

↑ 평양에 새로 등장한 택시(사진=조선익스체인지)

↑ 디자인을 새로 바꾼 기존의 평양택시(사진=조선익스체인지).

또 "이 택시가 소속된 업체를 알아내지는 못했지만, 지난해 800대로 대거 늘었다고 알려진 '베이징 택시' 업체와 다른 업체"라고 말했다.

조선 익스체인지는 이밖에 "붉은색 바탕에 까만 점들이 찍힌 택시들도 보이기 시작했지만, 이 택시들은 기존의 택시 차량들을 개조하거나 디자인을 달리해 선보이는 것" 이라고 설명했다.

평양에서 운행되는 택시요금은 10㎞당 대략 10달러 선으로 북한 주민이 이용하는 평양 전철의 비용 5센트에 비교하면 비싼 요금을 받고 있다.

평양에서 운행하는 택시는 현재 1,000대 정도로 알려졌다.
ysan@cbs.co.kr

~"평양에서 운행하는 택시만 현재 1천 대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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